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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북아 역사인식틀의 전환 필요

작성자
박정학
작성일
2006.11.19
내용

2005년 9월 8일 국회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대책특별위원회'에서 개최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현황 대책" 공청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첨부합니다.

중국은 그들의 동북공정에서 여러 가지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 내용들이 자기들이 연구하여 준비한 것보다는 우리 학자들의 주장들을 자기들식으로 해석한 것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고조선의 세력범위에 대해 우리 학교의 교과서에서 '난하로부터 임진강까지'로 표시되어 있음에 착안하여 그 이남만 한민족(신라 혈통)이고, 그 이북-즉 우리가 고조선의 영토라고 표시한 부분-은 중화민족(漢족이나 華夏족이 아니라 여기에 동이족과 묘만족을 포함하여 1995년경부터 새로 부르기 시작한 족명)의 역사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일어난 고구려, 발해, 요금원청도 모두 자기들의 역사가 되지요.

우리들은 고조선(특히 단군 부분)의 역사성에 대해서는 어정쩡하고, 고구려는 우리 민족사이고, 발해도 우리 역사지만, 고조선부터 발해까지 무려 3100년 이상 우리 영토였던 만몽지역에서 일어난 요금원청을 오랑캐라고 하여 우리 스스로가 버리고 있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단군조선부터 고구려, 발해까지 그 전후가 중화민족의 역사임을 내세워 자기들 역사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역사학계의 동북아역사인식틀을 바꾸지 않고서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그런 재야학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기를 간절히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정의화 위원장의 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마무리를 했습니다.

" 먼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들의 시각이고, 자기들이 볼 때는 한족의 역사를 새로 만든 중화족의 역사로 바로세우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음을 알야야 합니다. 외교적으로 '왜곡'을 안 하겠다는 말을 우리가 생각하는 왜곡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말이지요.
  둘째, 미국과 중국이 현재 북한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으니, 머지 않은 장래에 북한이 무너질 경우 그 두 나라 중 한 나라가 북한을 점령했을 때에 대비한 대책을 연구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고구려재단을 비롯한 학계와 정부가 좀 더 열린 연구자세를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고구려재단 최광식 교수께서 재야학자들을 토론에는 참여시킨다고 했는데, 내친 김에 팀에도 합류시켜 적극적으로 범동북아 역사를 보는 역사인식틀로서 재야에 있는 고대언어전문가, 고지명 연구가 등 학계에 흔하지 않는 재야의 연구가들을 적극 흡수해주시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방향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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